[단상] 대한민국 부모 - 부모님께 권한 책

에코야

직업을 가지기 전까지 '공부해라'는 말을 들을 숫자를 생각하면 정말 많은데요. 요즘은 부모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소통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 책도 그런 시점에서 읽어보시라고 권장한 책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경쟁심리가 큰 것이 이 교육 때문인지, 아니면 경쟁이 심해서 교육열이 높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고학력 높은 숫자를 따기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방식이기 때문에, 결과가 잘 나와도 결국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괴로움이나 허무함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공부 외에는 부모와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구요.

 

공교육 강화다 EBS 강화다 뭐다 하지만 결국 사회적으로 교육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체점 방식만 바꾼다고 해서 이런 선행학습 방식의 교육이 개인으로서나 사회를 위한 길인지 말이죠. 책에는 해결책에 대한 내용은 담고 있지 않네요. 문제 제기를 했으니, 앞으로 많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대한민국 부모 - 10점
이승욱.신희경.김은산 지음/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