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한가

에코야

예전에는 계급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소유품으로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제는 일반 사람들도 명품을 걸칠만큼 외부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품이나 아주 비싼 차도 있으나 논외. 그만큼 구분 안되는 것은 맞는 듯) 이런 보이지 않는 차이가 주거지나 어울리는 사람들로 인하여 구분되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이렇게 끼리끼리 노는 것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비싼땅, 집 등으로 장벽을 치는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경제를 누리기는 어렵겠지만, 그 차이를 줄이고 사회적인 약자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본주의를 극대화하는 것보다 협동조합이나 복지를 늘린 유럽 방식이 더 마음이 가는군요.

 

* 책 내용 자체는 미국의 의료보험 혜택에 대하여 논하고 있지만 의료보험 제도의 경우는 그나마 우리나라가 잘 되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돈이 많은 사람이 질병에 더 강한 생존력을 보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예상이 되는 부분이죠.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 - 6점
뉴욕 타임스 지음, 김종목.김재중.손제민 옮김/사계절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