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동의 배신 - 최저임금으로 살아갈 수 있...

에코야

미국에서 생계형 노동을 하는 계층을 직접 체험하고 쓴 리포팅 형식의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시도를 해보고 싶은데 주제는 유사하게 '한국의 최저임금으로 생활하기'이다. 1년마다 직종을 바꾸며 살아가는 것인데 저자와 다르게 아직 삶이 안정되어 있어서가 아닌지 그렇게 할 염두를 못 내고 있다.

 

예전에 국회의원들이 최저임금으로 몇 일 살아보고 기부도 할 수 있을 정도다... 뭐 이런 멘트를 남겨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그 멘트를 듣고는 국회의원 급여체계를 최저임금으로 해주어야 그런 소리 안 나올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최저임금 뿐만 아니라 급여 빼고는 모두 오르고 있어서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노동을 통해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 싶다.

 

* 개인적으로는 한국 체험기가 나오거나 직접 해보는 날을 기다려 본다. 

 

노동의 배신 - 10점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최희봉 옮김/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