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스티브잡스 전기를 읽고

에코야

꽤나 길게 베스트샐러에 올랐던 스티브잡스 전기를 이제서야 접하였다. 보통 자서전이라고 해도 일반 200-300페이지 단행본으로 요약이 된 것이 일반적인데, 꽤 두꺼운 책으로 나온 것이 책을 읽어볼 염두를 내지 못하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스티브잡스 제품이나 사상에 크게 열광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던 사람중에 한 명이고, (물론 애플 제품을 구입한 적도 있다.) 이렇게 자서전을 접하고 보니 세상에 영향도가 큰 인물이었구나 하는 정도를 알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 - 10점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

 

이 책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생각한 부분은 특정 위인에 대한 일반적인 활약상에 대한 요약본 형식보다 이렇게 두꺼운 자서전을 통하여 타인의 인생을 보니 인간이 살아가는 시간이 참 길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에서 과거를 돌이켜볼 때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이룬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지나가버린 시간보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을 좀 더 고민하고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P PicKo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