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장은 정의로운가 - 한국판 정의론

에코야

정의는 무엇인가 책이 히트를 쳤죠. 관련 강의도 EBS에서 나온 영향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시장 경제가 커진 상황에서 계속되는 성장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고. 실제 성장을 해도 개인에게 마땅히 떨어지는 것이 없다는 생각들이 문든 들은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다시 복구하려고 노력하고. 이제 세계적인 경제가 공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시점에서 시장 경제체제에 대한 마냥 신봉하는 사람보다 회의적인 시각도 커지고 있는 것일테구요.

 

개인적으로는 '정의는 무엇인가'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시나 한국사람 시각으로 쓴 것이 더 읽기가 수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물질을 더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시장 자유주의에 절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공감이 됩니다.

 


 



 

P197

이성의 통제로부터 벗어난 욕망은 고삐풀린 욕망이다. 이 고삐 풀린 욕망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시대가 자본주의 시대이다. 실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 미국에서 30억원짜리 손목시계가 불티나게 팔릴가? 단순히 남들 앞에서 으스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P268

시장의 확산과 발달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을 점점 더 필요없게 만들고 그럼으로써 협동 정신을 시들게 한다.


P PicKo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