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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요즘 제법 잘 그려서 짜증 낼 때가 덜해지기는 했는데요.
최근에 다시 그림 수준이 올라가면서 자신의 의도만큼 안 그려질 때가 많나 봅니다.
마치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이 안될 때 작품을 찢어 버리듯 예술혼을 불태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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