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 2147일 < 낫을 기역으로 인지 시키기 >

에코야
낫 놓고 기역을 모른다는 속담도 있죠.

이 말을 꺼내는 게 속담의 의미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요.

내가 어릴 때 한글을 어떻게 읽게 되었는지 그 기억이 참 가마득합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어릴 때 말을 배우면 참 빠르게 잘 익힌다고는 이야기도 듣곤 하죠.

하지만 말을 배우는 건 빠르더라도 그게 읽기/쓰기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읽기/쓰기는 엄청나게 반복한 과정이 있었겠구나

하는 게 요즘 한글을 가르치면서 떠오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