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육아 1992일 < 지진 놀이 -> 장난감 뒤집기 >

에코야

1호기는 평소에도 장난감을 뒤집어 섞어서 노는 형태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이게 지진 대피 훈련이나 교육장, 그리고 뉴스에서 영상을 접하면서 더 그런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바뀐 듯합니다.

그나마 정리를 나중에 시도하지만 그것도 시원치 않아서요.

2호기는 요즘 1호기는 잘 들어주는데 자기 부탁은 잘 안 들어준다고 불만이 많습니다.

프린터 하는 거나 머 만들어 달라는 것이나 머 달라는 것을 자기는 잘 안 준다고...

1호기는 말이 잘 안 통하니 그러지 예야...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여기서 먹히죠.

미운 아이=칭얼 데는 아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