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돈의 달인,호모 코뮤니타스 - 돈에 먹히지 않아야 할 시점

에코야
최근에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어느정도 돈을 모아야 되는 것이냐에 대한 의문이 일었습니다. 대학생 때도 등록금을 벌기는 했지만 그 때는 그나마 목표치가 있기에 마음속으로 담겨있던 질문을 묻어두었는데 직장생활에 익숙해질 즈음 그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다시 생겼습니다.직장 생활에 이제 익숙해진 영향도 있지만 이렇게 10년 이상 특정 패턴으로 일을 해준다는 것.
그리고 그 일을 위한 시간이 내 본래 의도했던 삶이었는지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었던 것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고민이 생겼던 근본적인 문제는 돈은 계속 모아도 모자란 느낌이 들었고 이것은  '소비'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의와 목표를 명확하게 하지 못했던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돈보다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추구하는 편인데 앞으로 어떻게 돈을 이 부분에 투자할지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실천으로 옮겨볼 생각입니다.

책 자체 내용은 재미있게 읽어볼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기본은 주변에 책임을 질 수 없는 상태에서 돈을 좀 더 가볍게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혹 가장의 역할을 맡거나 하는 경우라면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은 그다지 와닿지 않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다! 소유로부터 벗어나건 소유의 현장으로 들어가건,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자유다! ? 소유에서 자유로! 존재의 무게중심을 이렇게 옮겨 놓을 수 있다면, 그때서야 비로소 순수증여라는 ‘비밀지’에 도전할 수 있다. ? 194p

* 책에서도 나온 내용인데 여성이 좀 더 나은 남성을 찾는 우리나라 여성의 특성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첨부합니다. 모든 여성을 일반화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설문조사 결과가 기사로 자주 언급되네요.

여성이 자신보다 사회적 또는 경제적 지위가 높은 남성과 결혼하려는 이른바 '앙혼(仰婚)' 관습이다. 문제는 여성이 고학력, 고소득화하면서 눈높이는 높아진 반면, 이들이 차지한 만큼 그 자리에 있던 남자들은 줄었다는 것이다.
http://news.nate.com/view/20101109n0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