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돈이 벌리는 경제 실험실 머니랩

책의 제목 '머니랩(Money Lab)'은 '돈(Money)+실험실(Laboratory)'을 뜻하는 용어로, '돈이 움직이는 방식'을 다룬 실험경제학의 수많은 연구결과를 망라하고 있는 책입니다. 심리경제학(행동경제학)이라는 책을 이전에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 연장선에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유 경제의 기반이 되는 거래와 계약, 협상 등의 상황에서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기 위해 현실과 거의 유사한 실험 환경 하에서의 결과 또는 현실에서의 모습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수요과 공급에 따른 경제 방식이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머니랩<케이윳 첸>, <마리나 크라코브스키> 공저/<이영래> 역출판사 : 타임비즈 출판일 : 2010년10월 상세보기

 

이 책에서 왜 월급을 받는 것이 좋은가에 대하여 확실히 심리적인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리스크 분산 관점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었네요. 그냥 쭉 돈이 나오니 좋다라는 판단은 하고 있었지만 사실 이런 심리를 좀 더 상세한 내용으로 접하니 어렴풋했던 것이 개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p37 자영업자보다 월급쟁이이기를 선호하는 까닭은? : 자영업으로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험 회피(리스트 줄이기)를 위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봉급쟁이에 머물기를 원한다. 대기업 사업주는 개인에게 리스크 스프레딩을 하고 개인은 다른 개인과 함께 리스크를 모으는 방식으로 행동하게 된다.

 

* 심리경제학 : Behavioral (Behavioral Finance 는 행동경제학, 심리경제학, 인지행위적 재무론 등으로 해석된다)Behavioral Finance (행동주의적 접근 방법)는 심리학과 의사결정 (decision-making) 그리고 경제학을 통합한 개념이다. 그런데 행동주의적... www.aistudy.co.kr/economics/behavioral_finance.htm

 

* 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PicKo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